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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 형편없는 A/S의 대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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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 형편없는 A/S의 대림바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1.1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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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이유없이 터지는 양변기 A/S요구에 책임없다며 일방적 거절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욕실용품을 판매하는 대림바스의 A/S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크다. 인터넷 포털 여기저기에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 친절하지도 않고 나몰라 식으로 책임의 회피하거나 대화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 이유없이 터지는 대림바스 양변기에 대한 A/S를 요구하는 소비자에 대해 무대응으로 'A/S가 형편없다'는 불만이 많은 대림바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조모(남, 55세)씨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거실과 안방의 욕실 양변기를 대림바스 것으로 설치했다. 몇 년 전 부터 변기가 터지는 것처럼 미세한 실선이 생기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보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기능에 지장이 없기에 그대로 사용했다. 최근 두 곳에 있는 양변기가 사용 후 물이 채워지지 않고 계속 그대로 흘러내려 한 달 수도료가 20만원이 넘게 나오기도 했다. 물공급 장치를 잠가놓고 ‘手세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대림바스에 A/S를 신청했더니, 서비스직원이 방문해서는 부속품이 고장난 것이 아니라 실선이 생겨서 물이 새는 것이기 때문에 부속품을 교체수리해도 소용없으니 변기를 교체하라는 말만하고 돌아갔다.
▲ 사용자가 외부의 충격이나 잘 못 사용한 것이 아닌 제품상의 결정적인 하자로 이유없이 실금이 가고 터지는 대림바스의 양변기, 소비자는 교체를 요구했으나 일방적으로 대림바스는 거부했다. 사진은 대림바스의 양변기로 거미줄처럼 실금이 가 있다.
 
조씨는 실선으로 물이 새는 것 같지 않고 부속만 교체해도 될 것 같고  직원이 새로운 변기를 팔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다시 대림바스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A/S을 신청했다. 상담직원과의 통화에서 ‘변기가 터져 미세한 금이 가는 것은 사용상의 부주의나 잘 못이거나 외부충격에 의해 실선이 가는 것이 아니라, 변기 자체를 잘 못 구워 터지는 것이니 교체해 주고 변기를 수거해 가서 원인을 분석해 다시는 이러한 제품이 안 나오도록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하라’고 했더니, 품질보증기간이 지나 ‘교체해 줄 수 없고, 필요 없다’며 일거에 거절했다.
 
조씨는 변기가 터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소비자의 잘못도 아닌 100% 제품의 하자인 중대한 소비자문제가 발생했지만 대림바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A/S와 대화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송대길 국장은 “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비자는 왕’이라고 말하고, 제품을 판매할 때는 ‘왕’으로 물건을 팔지만, 팔고나서 A/S 할 때는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사례의 대림바스가 그런류의 기업이 아닌가 생각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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