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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폴크스바겐,벤츠 고가 수입차 소비자불만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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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폴크스바겐,벤츠 고가 수입차 소비자불만 나몰라라...!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07.28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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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구제율 5%에도 못미쳐, 반면 벤츠는 44% 넘어서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아우디,벤츠 등 고가 외제차 업체들이 소비자불만을 외면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

“2개월 된 아우디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툭하면 들어온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원인을 모르겠다는 말만 한다.” “리스로 계약한 BMW 320i가 운행 중 시동이 4회 이상 꺼졌다. 수리를 받아도 잘 안돼 환불을 요청했는데 회사에서는 안 된다고만 한다.”

 

수입차가 늘면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이 소비자 불만을 해결해 준 경우는 7%도 안됐다.

신학용 새정치연합 의원이 27일 소비자원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올해 6월까지 수입차에 대한 피해 상담 건수는 3807건에 이른다. 한 달에 127건꼴로 수입차에 대한 불만이 쏟아진 셈이다. 가장 많은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회사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1510건)였다.

이런 소비자 불만이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사와 자문을 거쳐 실제 피해 구제로 이어진 비율은 6.9%(265건)에 불과했다. 아우디폴크스바겐·벤츠 등은 구제율이 5%에도 못 미쳤다. 다만 BMW는 구제율이 43.8%로 다른 업체에 비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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