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성전자, 네이버 등 6개 사업자에 이어 4개 주요 은행 신규 합류
[소비라이프/이민주기자] 앞으로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국민들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은행 앱에 서비스를 신규 개방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10월 14일부터 제공된다.
이번에 개방된 은행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등 총 6종이다.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신원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앱 개방을 추진해 왔다. 기존에는 KB스타뱅킹, 카카오뱅크, NH농협,토스, 삼성페이, 네이버 등 6개 금융권 민간 사업자의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이번에 4개 은행이 추가되면서 이용자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졌다.
신규 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정부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신분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소지한 실물 신분증에 따라 발급 방법이 달라진다. IC 신분증을 소지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태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IC 신분증이 없다면 가까운 지정 발급 기관을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에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삼성 단말기 이용자는 별도의 IC 신분증 태그나 지정 발급 기관 방문 없이 안심인증 절차를 거쳐 기존 신분증을 불러올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은 은행 업무를 위한 본인 확인뿐 아니라 편의점에서의 성인 인증, 관공서 서류 발급, 국내선 항공기 탑승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평소 사용하는 은행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신분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친숙한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민들이 모바일신분증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