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쓰고 버리는 투명 페트병, 이제는 포인트로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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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는 투명 페트병, 이제는 포인트로 받아가세요!
  • 김성은 인턴기자
  • 승인 2026.02.2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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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수거 AI 로봇'쓰샘'의 등장
분리수거 뿐만 아니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도 받을 수 있어 인기

[소비라이프/ 김성은 인턴기자]

투명 페트병을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원순환 기기 ‘쓰샘’이 화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면서도 보상까지 제공하는 이 같은 시스템은 자원순환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쓰샘 기기=김성은 인턴기자)
(쓰샘 기기=김성은 인턴기자)

 

‘쓰샘’은 AI 기반의 투명 페트병 회수 기기로, 사용법 또한 아주 간단하다. 먼저 전용 애플리케이션(리턴)을 통해 회원가입을 진행한 뒤, 기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투입 준비가 완료된다. 이후 라벨을 제거한 빈 투명 페트병을 기기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 및 압착되며, 개당 100 리턴포인트(10원)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3,000 포인트 이상을 적립하면 현금 전환 신청을 하거나 제휴된 모바일 상품권이나 지역화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 시행중인 '탄소 중립 포인트'도 중복으로 적립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률을 높이고,
(쓰샘 기기=김성은 인턴기자)

 

이 시스템은 포인트 뿐만 아니라 접근성면에서도 좋다. 기기가 설치된 위치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내 '쓰샘 위치' 지도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 가능한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미리 위치와 적재량을 확인하고, 동선 내에서 가까운 회수 기기를 찾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설치 장소는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공원 등으로, 생활권 중심 장소에 배치되어 참여 장벽을 낮췄다. 위의 사진처럼 페트병이 가득 찼을 경우에는 페트병을 더 이상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방문해야 헛걸음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같은 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개인은 분리배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으며,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보상까지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재활용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을 위한 행동이 곧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경험은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한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률을 높이면, 수거함 설치 전 38%에 그쳤던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도 90% 이상으로 높이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를 가능하게 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궁극적으로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로도 이어진다. 

‘쓰샘’은 단순한 분리수거함을 넘어,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친환경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버려지는 페트병 하나가 포인트로 돌아오는 경험은, 환경 보호가 더 이상 거창한 실천이 아닌 일상의 습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의 참여가 쌓일수록 금전적 보상 뿐만 아니라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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