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얼어붙는 소비자 지갑...물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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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얼어붙는 소비자 지갑...물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 김성은
  • 승인 2024.12.18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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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로 알아보는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
2023년 동월대비 물가상승은 여전하다

[소비라이프/ 김성은 소비자기자] 예상하지 못한 비상계엄 사태로 발생한 국정혼란에 따라 금리 가 가파르게 인상되었고, 환율상승도 일어남으로써 물가상승 또한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다.

지난 12월 3일, 통계청에서는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는 전년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6%가 상승하였고, 신선식품지수는 0.4%가량 소폭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가 3.0%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이어 서비스 (2.1%), 농축수산물 (1.0%), 공업제품 (0.6%)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비스, 공업제품의 가중치가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의 4배 이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앞선 두 품목(서비스, 공업제품)이 다른 두 품목보다 월등하게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신선식품과 농축수산물의 물가가 대폭이 아닌 소폭 상승한 이유는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가 1만2146ha로, 7만1416ha였던 전년 동월보다 83% 줄어든 규모로 성공에 가까운 방어가 이뤄졌기 때문인 확률이 크다.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생필품에 대한 물가가 상승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어느 곳에 가서 무엇을 사든 물가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한 셈이다.

자료 출처: 통계청
자료 출처: 통계청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도 상승 흐름을 볼수 있다.

전년동월대비 음식·숙박(2.9%), 주택·수도·전기·연료(1.7%), 기타 상품·서비스(4.3%), 식료품·비주류음료(1.3%), 교육(2.1%), 보건(1.7%), 의류·신발(1.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1.4%), 오락·문화(0.8%), 통신(0.1%) 등이 상승 폭을 보였고, 주류·담배는 변동이 없었으며, 교통(-1.1%)은 하락세를 보였다.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소비자의 지갑도 닫혀가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과는 다르게 생필품이 아닌 항목들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교통 부분에서만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교통 부분에서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도입, 알뜰 교통카드, K-패스 도입 등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 통계자료는 국가 계엄령이 선포되기 전인,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이기 때문에 12월 소비자 물가 동향은 더욱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급격한 소비자 물가 변동이 예상되는 12월 소비자 물가 동향 및 연간 소비자 물가 동향은 통계청에서 오는 31일 발표되는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pexels
사진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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