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난방기구 안전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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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난방기구 안전사용법
  • 이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4.1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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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가동 전,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 찌그러짐 등 철저히 점검해야
밀폐된 텐트 안, 숯·난로 사용은 매우 위험, 침낭·보온물주머니 등 활용

[소비라이프 / 이민주 인턴기자] 행정안전부는 11월 7일 입동을 지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정과 야영지에서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와 중독 등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가 도시가스나 기름, 전기 등을 활용한 개별난방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난방은 각 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관리하다 보니 과열로 인한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3년간(2021~2023) 가정용 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497건, 인명 피해는 22명에 이르렀다. 특히 11월부터 한파가 시작되는 1월까지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210건, 42%)과 보일러 과열· 노후 등 기계적 요인(195건, 3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가정에서 보일러를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 이탈, 배관 찌그러짐 등을 점검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한다. 또한, 보일러실 환기구는 항상 열어 유해가스가 배출되도록 하고,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연기나 불꽃이 보이거나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표시등이 깜박이거나 꺼지지 않는 경우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최근 야외 캠핑 열풍으로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져 안전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숯 등 난방을 사용하는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높다. 특히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는 누출이나 중독 여부를 감지하기 어려워 더욱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밀폐된 텐트 안에서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물주머니를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되, 부득이하게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황기연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난방기구 사용 전 철저한 점검과 환기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산화탄소 중독 및 캠핑 안전 요령 (출처 : 행정안전부)
일산화탄소 중독 및 캠핑 안전 요령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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