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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음식·배달비에 배달앱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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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음식·배달비에 배달앱 떠나요
  • 이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3.0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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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음식배달 서비스 거래액 0.6% 하락
온라인 식품 거래액 서비스는 12.7% 상승
외부활동 증가·고물가 반영된 배달 시장
출처 : 요기요, 배달의 민족
출처 : 요기요, 배달의 민족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기자] 지난해 온라인 배달 음식 서비스 시장이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도 배달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0.6% 감소한 수치로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

배달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2조 7000억원, 2018년 5조 3000억원, 2019년 9조 7000억원으로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7조3000억원, 2021년 26조 2000억원으로 급증하며 배달 음식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배달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율은 2020년  2020년 78.1%, 2021년 48.1%에서 지난해 1%대로 수직 하락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었다.

높은 배달비와 물가 상승도 주된 이유로 꼽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지난달 서울 지역 중식·피자·한식 업체들의 배달비를 지난해 11월과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13.5%는 배달비가 상승했다. 

외식 시장이나 온라인 식재료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비교해 배달 서비스 앱 수요는 점차 줄고 있다. 

지난달 배달앱 사용자 수에서 배달의민족은 1987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2% 줄었고 요기요는 685만명으로 23.3%, 쿠팡이츠는 350만명으로 46.8% 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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