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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제주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작년보다 약 8배 더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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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제주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작년보다 약 8배 더 소비했다.
  • 이우제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3.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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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소비, 작년 대비 800% 증가.
중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쉬워진 입국 절차의 영향으로 보임.

[이우제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제주특별자치도는 설날 연휴 (2월 9일 ~ 12일) 동안 중국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 한라산의 엉또폭포 (출처: 연합뉴스0
제주도 한라산의 엉또폭포 (출처: 연합뉴스0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방문했고 작년 대비 8.7배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들의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872.13% 증가하였으며, 1인당 평균 결제 금액 역시 국내 관광객 대비 209.52% 높았다.

특히, 식당과 같은 음식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여도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증가는 중국 경제의 불황과는 대조적으로, 제주의 관광 여건 개선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마케팅 노력과 크루즈 관광객들에 대한 우선적인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적 노력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데이터는 행정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신뢰받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분석보고서는 제주데이터허브의 정기리포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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