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AK 플라자 분당점에 4-5월 입정 예정.
[이우제 소비자기자 / 소비라이프] 온라인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확장을 가속화하고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SPA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 자사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수도권에 최소 5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셔츠와 바지 등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국내 대표 SPA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2017년 무신사 스탠다드를 출시한 후 지속적으로 SPA 브랜드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도 2021년 홍대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성수,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5개 곳에 오픈했다.
이번 오프라인 확장에는 서울 명동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롯데몰 수원점에는 대형 점포 안에 작은 점포 형태로 운영되는 '숍인숍' 형태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무신사는 스타필드 수원점,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AK플라자 분당점 등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에도 숍인숍으로 입점하여 다른 SPA 브랜드와 본격적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사 대표는 올해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릴 것으로 목표를 밝혔으며, 신설 매장의 대부분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입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오프라인 확장은 단독 매장보다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존 SPA 브랜드와의 경쟁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