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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현실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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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현실화 박차
  • 이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2.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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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완공 예정, 경기 남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양질 일자리 300만 개· 직간접 일자리 95만 개 창출 기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기자]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수원 등 경기 남부에는 반도체 기업과 기관이 모여있다. 정부에서는 2047년까지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이곳을 키우겠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반도체 공장 13곳, 연구시설 3곳을 신설해 총 37곳에 이르는 반도체 공장·시설 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색에 맞춰 판교·수원·평택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용인은 반도체 생산 기지를 신설한다. AI반도체 대학원 등을 확대하여 올 한 해에 석·박사급 인재를 3700만 명 양성하고 학사급 실무 인재도 3만 명 길러낸다. 해외 인재를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사이언스 카드 비자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계획안도 제시했다. 반도체 기업이 시설에 투자하면 세금 일부를 깎아주는 등 세제 공제 기간을 늘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수원 소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앞으로 20년에 걸쳐 최소한 양질 일자리 300만 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장 향후 5년 동안 158조 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 개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반도체는 국내 경제의 주력 R&D 분야로써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신설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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