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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적자'예상...14개월 연속적자, 한국경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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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적자'예상...14개월 연속적자, 한국경제 괜찮나?
  • 김진섭
  • 승인 2023.05.15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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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이어, 5월 초에도 무역적자는 '지속'
대중 수출 감소가 주된 영향

 

출처 : 관세청 (단위 : 백만달러)

[소비라이프/김진섭 소비자기자]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수출액과 비교하여 10.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일 관세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45억 달러, 수입 1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0.1%(16.2억 달러) 감소, 수입 5.7%(11.2억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각 국가별 전년대비 수출 감소폭을 살펴본다면 중국 14.7%감소, 베트남 9%감소, 일본 4.5% 감소 등 대한민국의 주요 교역대상국과 수출 감소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EU(8.9%증가) , 미국(11.5%증가) 등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을 통해, 이번 5월 초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인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본다면, 반도체(29.4%감소), 석유제품(40.1감소) 등 전년대비 큰 폭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 품목에서 EU와 미국으로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125.8% 증가했지만 중국과 ASEAN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증가하여, 지난 1분기에 이어 5월에도 무역수지 적자를 피할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경제의 가장 큰 동력인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동안 계속되고 있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변동폭이 어떻게 변화할지, 경각심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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