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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몽클레어 전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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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몽클레어 전면 회수
  • 이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1.0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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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수입 상품 구매 시 진품 확인 중요
무신사 등 대형 의류 편집숍도 가품 논란 거듭
(사진=연합뉴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 기자] 지난 12월 29일 이마트 트레이더스(이하 트레이더스)는 병행 수입상품인 몽클레어 패딩의 가품 진위 여부 판단을 위해 전면 회수를 진행했다. 회수 대상 상품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 고양, 구성, 송림, 위례, 수원)에서 판 몽클레르 여성 헤르미퍼 패딩과 몽클레르 남성 클루니 패딩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정식 병행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을 판매해 왔다. 상품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던 중 일부 상품에서 가품 의심 정황이 파악돼 즉시 판매 중지 및 상품 회수를 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상품은 모두 30개다. 트레이더스는 구매 고객에게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조치를 진행한다. 

병행수입이란 해외 브랜드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들여오는 것이 아닌 수입업자가 별도의 경로를 통해 물건을 들여와 파는 방식이다. 해외 도매업자가 제품을 직접 수입하고 유통업체에 바로 납품하는 유통구조이다. 병행수입도 정품이 맞으며 유통구조 방식에만 차이가 있다. 병행수입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진행이 되며 해외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일반수입보다 더 저렴하게 들여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행수입 제품은 공식 AS센터를 통해 수리를 받거나 교환, 환불 등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의류 편집샵인 무신사에서 병행수입 상품의 가품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소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구입할 때 진품인지 꼼꼼한 확인을 거친 후 구매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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