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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성공 호재에도.. 병행수입 업체 검수 기준 대폭 강화로 칼 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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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성공 호재에도.. 병행수입 업체 검수 기준 대폭 강화로 칼 빼들어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1.28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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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2022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누적 판매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와 비교해 누적 판매액이 70% 이상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소식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신사가 벌써 3번째 가품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소비자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가품 논란에 무신사는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바로 병행 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상품 검수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이제 무신사 서비스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병행 수입 업체는 직접 정품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기존 병행 수입 업체는 브랜드 생산 제품을 공식적인 경로로 유통하는 것이 아닌  도·소매 경로로 유통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공식 수입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택을 제거하고 판매하거나 고의적으로 가품을 유통하는 등 이번처럼 가품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무신사는 검수 기준을 강화하여 병행 수입 상품 판매액에 줄어들더라도 고객들의 신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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