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용 비타민에서 판매 부적격 판정
믿고 구매한 비타민이 함량 미달
믿고 구매한 비타민이 함량 미달
[소비라이프/ 이가연 기자]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일부 수입산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 비타민D 함량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판매 중단·회수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엔라이즈'가 수입·판매한 ‘엘리트 키즈 칼슘 마그네슘&비타민D’로, 포장 단위는 90정(174.6g), 유통기한은 2025년 8월 22일이다.
비타민 D 함량이 부족할 경우 어린이는 발육이 느려지고 성인의 경우 골연화증·골다공증에 취약해진다. 과량 섭취했을 땐 고칼슘증, 신장결석이 나타날 수 있다.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 영양제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의심스럽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중에서 국내산보다 수입산 영양제가 비싸게 거래되지만 비타민 D 함량은 표시량의 45%으로, 표시량에 한참이나 미달되는 수준이다.
이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하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처에서 반품해 달라고 권고했다.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단속기관은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처이고 회수기관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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