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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가격 전체 인상…평균 인상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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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가격 전체 인상…평균 인상률 12.4%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4.01.0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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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
치킨업계 잇따른 가격 인상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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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3년 12월 29일부터 85개 전 제품의 치킨가격을 올렸다.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전면 인상이다.

bhc는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제품 85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기존보다 500~3,000원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

가격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양념치킨 가격은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3,000원 오른다. 더불어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 7,000원에서 2만 원으로, 바삭클은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가격이 1,000원∼3,000원 인상된다.

bhc는 이번 인상으로 현재 1만 7,000원∼1만 8,000원대인 치킨 가격이 2만∼2만 1,000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과 비교해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비슷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에 비에이치씨 본사 관계자는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지속하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악화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4월, 비비큐(BBQ)는 지난 5월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이번 bhc의 가격 인상에 따라 치킨 업계의 다른 브랜드들도 가격을 인상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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