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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가짜 울머플러' 논란으로 소비자 신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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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가짜 울머플러' 논란으로 소비자 신뢰 잃어
  • 이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1.0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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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가짜 캐시미어 논란에 이은 가짜 울머플러 논란
KOTIT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기자] 무신사와 29CM, W컨셉(SSG 자회사), EQL(한섬) 등이 울이 들어가지 않은 합성제품을 울 머플러로 속여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이들 쇼핑몰들에서는 247서울의 합성섬유 제품을 울 머플러로 속여 3년간 판매했다. 이런 사실은 소비자 제보를 토대로 공인 기관 카트리(KATRI) 시험연구원에 문제의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으로 확인됐다. 

이들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247 버진 울 머플러'의 판매 정보에는 울 72%, 비스코스 28%로 적시됐는데 실제로는 레이온 50.2%, 폴리에스터 31.0%, 나일론 18.8% 등으로 구성됐다. ‘프티 하프 머플러(PETIT HALF MUFFLER)'의 판매 정보에는 울 50%, 폴리에스터 50%의 혼용률 정보를 제공했는데 실제로는 레이온 50.2%, 폴리에스터 31.0%, 나일론 18.8% 등으로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상품 정보와 실제 혼용률이 다르게 나타나 문제가 됐다.

최근 무신사의 한 입점 브랜드에서 폴리에스터와 레이온으로 만든 머플러를 캐시미어라고 속인 데에 이어 울 머플러 상품을 속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무신사는 입점 제품에 대한 논란이 연이어 일어나자 국가 공인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입점 브랜드들이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맺었다. 입점사에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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