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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으로 일찍 시작된 겨울... 난방비 절약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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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으로 일찍 시작된 겨울... 난방비 절약 하려면
  • 이우제 소비자기자
  • 승인 2023.11.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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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을 하지 않을 때도 외출모드 켜두기, 온돌난방 켜기
셀프난방으로 2.2도 체감온도 올리기

[소비라이프 / 이우제 소비자기자]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했던 가을날씨가 첫눈이 내리면서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하는 추운 겨울이 되었다.

무섭게 나오는 도시가스 요금이나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전기난방 제품을 구매하는 등의 노력을 해보지만,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때문에 절약이 쉽지 않다. 난방비를 절약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서울시 도시가스계량기 (출처:연합뉴스)
서울시 도시가스계량기 (출처:연합뉴스)

 

첫 번빼 방법은 난방을 하지 않을 때도 외출모드를 켜 두는 것이다. 보통 보일러의 외출모드는 명절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장시간 비울 때 켜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외출모드를 켜두면 다시 보일러를 가동할 때 사용되는 동력을 줄일 수 있고 난방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정기적으로 난방수를 교체하는 것이다. 주로 가정집에 설치되어 있는 가스보일러의 경우 2-3년마다 한 번씩 난방수만 교체해줘도 보일러의 성능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교체 전보다 더 적은 동력으로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셀프난방을 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편하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한 겨울에도 실내에서는 얇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경향이 있다. 난방 시설이 발달하면서 짧은 옷을 입고 지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실내에서 내복, 양말, 덧신, 카디건을 착용하면 최고 2.2도까지 체감온도가 올라가 과도한 난방이 필요없게 된다. 

네번째 방법은 보일러 온도 설정을 '온돌난방'으로 하는 것이다. 실내난방으로 하면 온도조절기 위치가 베란다 등 우풍이 많은 곳에 있다면 불필요한 추가적 난방을 하게 된다.  

유난히 겨울이 빨리 찾아온 만큼 올해 겨울도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실용적 방법들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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