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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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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 유고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3.10.2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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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저장마다 이메일(DB) 전기 사용량 증가
이메일 정리, 스팸메일 차단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 줄인다

[소비라이프/유고은 소비자기자] 이메일과 이산화탄소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메일을 한 통 보낼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4g 발생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데이터센터에서 이메일 저장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전기를 사용하면서 수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 세계 이메일 사용자는 총 23억 명에 이르며 스팸메일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만 연간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쉽게 비유하자면 도로의 디젤 차량 3,334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메일 외에도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청, 전화 통화, 데이터 사용 등 디지털 기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게는 0.2g에서 많게는 11g 정도이다.

그렇다면 우리 소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기기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한국에너지공단)
디지털 기기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한국에너지공단)

첫째는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 및 광고성 스팸메일 차단을 통한 이메일 데이터 줄이기다. 이메일 1GB를 삭제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14.9kg을 감축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이메일을 10개씩만 지워도 무려 11,450TB의 저장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둘째는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화면을 어둡게 하는 다크모드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것이다. 

셋째는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시간 줄이기다. 

이 외에도 한국에너지공단은 쓰지 않는 제품 전원 끄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교체 빈도 줄이기 등의 소소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보고했다.

지금 당장 불필요한 스팸 메일을 삭제하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 소비자의 이런 사소한 노력이 나비효과가 되어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이 밖에 한국에너지공단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많은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구글 검색어 : 한국에너지공단(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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