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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못난이 채소류 모은 ‘제각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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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못난이 채소류 모은 ‘제각각’ 출시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6.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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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통한 생산자와의 상생 효과 기대
장바구니 부담 커진 상황에서 도움 예상
못난이 채소류를 모아 선보이는 컬리의 제각각/출처=컬리
못난이 채소류를 모아 선보이는 컬리의 제각각/출처=컬리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컬리가 생김새는 다소 투박하지만 맛과 품질은 문제가 없는 못난이 채소류를 모은 제각각을 출시했다.

제각각의 채소는 외관이 고르지 못하는 등 생김새는 균일하지 않지만 맛,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당근, 오이, 애호박, 고추처럼 평소 쓰임이 잦은 채소부터 파프리카, 가지, 인삼 등 활용도가 넓은 제품까지 총 12종을 준비했다.

제각각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 가격으로 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농산물 가격 인상이 이어지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했다. 컬리는 제각각 상품의 중량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애호박(3입), 다다기 오이(7입)는 각각 3,990원에 판매되며 밤고구마(3kg)는 9,900원에 선보였다.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 중인 마켓컬리 KF365의 동일 상품과 비교 시 평균 30% 저렴하다.

컬리는 제각각을 통해 생산자와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약 10~30%에 달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폐기하는 대신 판매하는 만큼 생산자의 폐기 비용을 아끼고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농가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12종인 제각각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맛과 품질, 신선도에 문제가 없어도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채소를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고객과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제각각’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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