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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관리 받는 시대…삼성·LG 신발관리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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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관리 받는 시대…삼성·LG 신발관리 경쟁 치열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4.1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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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셀'문화가 신발 관리 케어 서비스 동기
다양한 컬러와 기능 제공 신발관리기 출시
삼성전자가 출시한 2023년형 신발관리기 '비스코프 슈드레서'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2023년형 신발관리기 '비스코프 슈드레서'
/출처=삼성전자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신발을 수집하거나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가전업계가 신발 관리기를 출시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2023년형 신발관리기인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탈취, 건조, 살균 기능을 통해 집에서도 신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신제품은 멀티 트레이가 추가되어 한 번에 최대 4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케어할 수 있는 코스가 추가됐다.

기존 59분이 소요됐던 ‘외출 전 코스’는 35분짜리 ‘보송케어 코스’로 시간이 단축됐으며 올해 새로 도입된 ‘표준케어 코스’는 2시간 만에 탈취건조살균이 가능하다. 땀이나 비에 젖은 신발도 40도 이하의 저온 건조 기술을 활용해 손상없이 건조할 수 있다.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Xenon) UVC 램프도 탑재하여 신발 외부와 신발 바닥 면에 묻은 유해 세균을 99.9%, 바이러스는 99.99% 살균이 가능하며, 신발 냄새도 최대 95% 제거한다. 이번 신제품은 3가지 색상(새틴 세이지그린,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4만 9,000원이다.

 

LG전자가 출시한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출처=LG전자
LG전자가 출시한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출처=LG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신발관리기 시장 경쟁에 나섰다. LG전자는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출시했다. 슈케이스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으로 내부에는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한다.

함께 출시되는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 구두, 골프화 등 데일리 슈즈부터 기능성 신발까지 맞춤 관리해 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LG 스타일러의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그라파이트,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로 출시되며 가격은 슈케이스 39만 원, 슈케어 149만 원이다.

MZ세대에게 신발은 구입후 신다가 취향이 달라지면 '리셀'하거나, 관리·보관·감상하는 차원의 전시장 수요가 있다. 40대 이후 세대에서는 중고거래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신발을 재판매 할때 중고 신발을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처리된 상태에서 판매하려는 욕구가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신발관리기가 아직 고가이지만 신발구매와 리셀 소비자에게 얼마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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