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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가격도 계속 오른다 - 버드와이저, 호가든 9%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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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가격도 계속 오른다 - 버드와이저, 호가든 9%대 인상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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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코리아와 하이트진로도 수입 맥주 가격 인상
국산 맥주 출고가는 당분간 동결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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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수입 맥주 가격도 계속 오른다. 음식점과 주점의 주류 가격 인상과 함께 맥주시장의 14.3%(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수입맥주 가격도 올라 고물가로 힘든 서민생활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호가든을 포함한 주요 수입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이달 말부터 수입 맥주 전 제품 출고가를 평균 9.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수입 원가,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입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코리아도 지난달 10일부터 전 제품 출고가를 평균 9.5%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달부터 업소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 5종의 출고가를 인상해 수입 맥주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수입산과 달리 카스 등 오비맥주의 국산 맥주 출고가는 당분간 동결할 계획이다. 국내 맥주 제조사들은 4월 맥주 종량세 인상에 맞춰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고물가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한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자 당분간 국내산 맥주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서민 주료인 소주와 막걸리 가격이 식당과 주점에서 오른 탓에 와인과 막걸리를 콜키지(주류 반입비)하는 식당을 찾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수입맥주 가격의 인상이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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