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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월부터 폐점 시간 밤 10시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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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월부터 폐점 시간 밤 10시로 앞당긴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3.0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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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소비 패턴에 조정된 영업시간
고정비용 아끼고 서비스 수준 높이는 전략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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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이마트가 4월 3일부터 오후 11시였던 전국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간을 10시로 조정한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의 비중이 줄고, 피크 타임에 비중이 늘자 이마트가 영업 종료 시간 조정 조처를 취했다. 이번 조정은 2018년 이후 5년 만의 영업시간 단축으로 지난 2월 전국 136개 점포 가운데 66개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오후 10시로 조정 운영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대부분의 점포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단축되며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 자양, 용산, 신촌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영업시간을 단축해 인건비, 전기료, 난방비 등 각종 고정비용은 아끼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추측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후 10시 이후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비중이 2020년 4.%에서 지난해 3.0%로 감소했다며 소비패턴 변화가 영업시간 조정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업시간 조정으로 오전조와 오후조가 함께 일하는 시간이 증가해 서비스 인원이 늘고, 상품과 매장 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한편으로 직원의 워라밸 향상, 에너지 절약, 전기·가스료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쓱세일과 같은 대형 행사나 여름 휴가철 야간 비중이 커지는 때엔 영업시간을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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