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 만에 매출 1위
이번에도 새 역사 쓰나
[소비라이프/제지민 소비자기자] 편의점 GS25가 지난 15일에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이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 여종 중 매출 1위에 등극했다.
GS리테일은 1일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이 총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 97.3%로 편의점 매출의 공신 카스,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모두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실상 완판된 것이다.
혜자 도시락은 GS25가 배우 김혜자 씨와 2010년에 함께 출시한 제품으로, 단종되었다가 ‘고물가’,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시대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6년 만에 재출시되었다.
이번에 출시한 제육볶음 도시락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흑미밥, 계란프라이,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가 구성된 집밥 느낌의 한 끼 도시락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4,500원이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은 출시 효과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시락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51.2%나 증가했다. 혜자 도시락 첫 출시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성비가 좋다(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의미의 신조어 ‘혜자롭다’, ‘혜자스럽다’가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반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2017년까지 편의점 도시락으로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전성기 당시 인기 상품이었던 ‘혜자 바싹 불고기 도시락’이 기록한 최고 순위는 3위였다. 과거에 세운 기록을 하나씩 경신하며 제2의 도시락 전성기로 도약을 예견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일 혜자 도시락의 2탄으로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를 출시했다.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는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콤 짜간장 불고기 2종을 메인 반찬으로 흑미밥, 햄감자볶음, 참나물 무침, 볶음김치, 계란프라이가 구성된 도시락이다. 이번 2탄(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은 일반 도시락 대비 내용물 중량을 15%가량 늘렸으며, 여전히 혜자로웠던 1탄에 힘입어 인기를 이어가려 한다.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출시 기념 다양한 가격 할인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GS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