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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택시 요금 인상, 이제는 4800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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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택시 요금 인상, 이제는 4800원 된다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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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23년 2월 1일 부로 택시 기본 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모범 대형택시 요금도 인상되는데,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승한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 등 주요 광역 단체들도 택시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미 대구 시는 16일, 기본 요금은 4000원으로 인상하며 인상 레이스의 시작을 끊었다.

택시는 이미 작년 말부터 심야 할증 시간을 확대하고 할증률을 인상했기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본 요금 인상 부담감은 더더욱 클 전망이다.

이렇듯 주요 광역 단체가 앞다퉈 택시 요금을 인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역 단체들이 앞다퉈 기본 요금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코로나 19 사태로 택시 운전자 수는 급감했으나 택시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면서 택시 승차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최근 물가 급상승과 더불어 유가가 요동치면서 택시 운전자들의 택시 요금 인상 요구도 거세졌기 때문이다.

많은 택시 운전자들이 택시보다 수입이 높은 배달, 택배 등으로 업종을 변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소비자들은 오는 4월 지하철과 버스 요금 마저 인상이 예정된 상황에서 택시 요금도 크게 올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버스와 지하철을 잇는 정기권 도입, 우버 제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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