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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기준 정하는 KSSB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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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기준 정하는 KSSB 설립한다
  • 장서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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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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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장서희 소비자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기준 관련한 국내외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한국회계기준원 내에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기존 한국회계기준위원회(KASB)에 더해 KSSB를 산하에 두게 된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산하기구로 둔 것과 유사하다.

현재 ISSB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ESG 공시기준을 만들고 있고, 해외 주요국들도 ESG 공시규율을 강화하는 실정이다.

이에 KSSB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 하는 역할을 맡는다.

KSSB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첫 회의는 2023년 1분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금융위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KSSB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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