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최근 갑작스러운 강추위와 함께 연말로 접어들면서, 미처 사용하지 못한 연간 혜택 서비스를 확인하라는 목소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해가 가기 전에 남은 통신사 무료 영화 예매 혜택 챙기세요'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몰랐는데 유용한 꿀팁이다', '당장 남은 관람권 확인해 봐야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커뮤니티 글을 접한 27살 대학생 이 씨는 당일 통신사 멤버십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관람했다. 이 씨는 "이런 좋은 혜택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주변에도 알려 12월까지 남은 관람권과 쿠폰들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콕’ 서비스를 신청한 VVIP/ VIP 등급 고객에게 연간 12번의 CGV 영화 무료 예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때 본인에 한해 무료 예매 3회, 1+1 예매 시 최대 9회까지 가능하다. 

KT 멤버십 또한 '영화 메인'이라는 이름으로 극장 3사 무료 예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VVIP/VIP 대상으로 롯데 시네마 관람권 본인 무료, 동반 1인 할인을 연 6회 제공한다. 일반 고객을 위한 혜택 또한 마련되어 있다. 할인 혜택 시 포인트를 차감하는 조건으로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관람권이 본인과 동반 1인 할인으로 월 2회 제공된다.

SKT는 T멤버십 VIP Pick 영화 무료 관람권을 제공 중이다. 월 1회, 연간 최대 3회의 무료 관람 및 VIP에 한해 9회의 평일권 1+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기존 연간 총 6회 무료 관람에서 축소된 부분이고, 제휴 극장사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에서 롯데시네마 한 곳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그러나 통신사 멤버십을 통해 여행, 외식, 쇼핑 등 다양한 제휴사 할인 혜택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통신사는 소비자를 위한 폭넓은 제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몰라 누리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제휴 정보와 할인 쿠폰 등은 웹페이지와 통신사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적극적인 정보 탐색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챙기는 똑똑한 소비 생활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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