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유신우 청소년기자]매년 설날, 추석 등의 명절에는 식자재값이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연일 커지는 분위기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명절 준비 동안 가격이 훅 오른 식자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가격이 오른 대표적인 이유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추석, 설날 등의 명절에는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명절 준비를 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식자재가 필요하다.
태풍, 호우 등이 이어지며 직황이 안 좋고, 출하는 늦어져 식자재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소비자들은 많으니 가격이 오르는,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품귀현상은 주로 많은 수요 때문에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로는 포켓몬빵, 스트렙실 상비약 구매 현상 등이 있다. 이러한 품귀현상으로 일어나는 연쇄적인 현상으로는 ’재판매‘, ’리셀‘ 등이 있다. 수요가 많으니 물량을 구매한 사람이 웃돈을 얹어서 소비자들에게 되파는 것이다. 주로 거래되는 상품은 의류와 운동화(스니커즈), 전자제품, 굿즈 등을 비롯해 팬 사인회 대기 순서표 등 무형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물건을 독점해서 시세 상승을 유발시킨 뒤 되팔아 이득을 남기는, 고전소설 ’허생전‘에서 일어나는 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한다.
이런 ’리셀‘, ’재판매‘ 등은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다. 정작 필요한 사람은 정가에 구매하지 못하고, 필요가 없는 사람이 유형, 무형의 물건은 다 구매해버려 웃돈을 주로 사는 상황이 시장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태의 판매, 소비형식은 문제가 있으므로, 빠르게 이러한 현상들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