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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 크게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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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 크게 증가해
  • 공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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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민원 동향 발표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 작년 대비 84.9% 증가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소비라이프/공서연 소비자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 민원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4만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460건) 늘었다. 

금융투자업(24.5%)과 손해보험 민원(13.7%)이 급증했고 중소서민금융 민원(5.1%)도 증가했다. 금융투자 권역은 공모주 상장일에 증권사 전산장애가 발생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었고, 손해보험 권역은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 민원(-7.3%)과 생명보험 민원(-7.9%)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은행 민원 중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491건에서 올 상반기 908건으로 84.9%나 늘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 탈취를 목적으로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해 해당 계좌가 거래정지되면서 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이용계좌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출현 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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