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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 ‘아트테크’, 온라인 플랫폼은 급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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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 ‘아트테크’, 온라인 플랫폼은 급성장 중
  • 공영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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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감상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
개성과 취향 중시하는 젊은세대 열광
온라인 플랫폼, 대중 유입 노리나
사진=픽사베이
아트테크란 미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품 거래, 전시회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젊은 세대는 개성을 드러내고 문화를 향유하는 삶을 중시하기에, 취향을 반영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아트테크의 특성을 매력으로 여긴다는 분석이다./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2020년 이후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트테크 관련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아트테크란 미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품 거래, 전시회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세대는 개성을 드러내고 문화를 향유하는 삶을 중시하기에, 취향을 반영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아트테크의 특성을 매력으로 여긴다는 분석이다. 

아트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중들이 쉽고 안전하게 아트테크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3월 설립된 모바일 APP 기반 온라인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디지털 소유권 분할을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소액으로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사는 자사 특허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로 해킹 등을 방지하고 작품의 소유권 현황과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테사의 누적 회원 수는 지난 5월 기준 1만명을 돌파했고, 미술품 누적 판매 총액은 28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테사가 국내 주요 증권사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사는 앞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아티스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빌리지’를 론칭했다. 아트빌리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작가를 선정, 대중에게 작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작품을 구입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통해 가치를 소개한다. 관계자는 아트빌리지가 단순 판매 플랫폼을 벗어나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트테크 온라인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대중성이 커지면서 시장 성장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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