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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한 사기 광고 사이트, 소비자에게 빨리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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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한 사기 광고 사이트, 소비자에게 빨리 알려야
  • 정우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7.2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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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 정우진 소비자기자] SNS에 사기 광고를 노출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노스페이스를 사칭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대표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4월에도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 의심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광고를 보게 된 경위는 약 70%가 유튜브를 통해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튜브 측에서는 광고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에도 일론 머스크를 사칭하는 범죄자들의 영상을 걸러내지 못하고 가짜 가상자산을 홍보하는 광고를 그대로 내보내 문제가 됐다. 

SNS 내 사기 의심 사이트로 인한 피해 연령을 살펴보니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가 뒤를 이었다. SNS가 젊은 층을 넘어서 전 연령층에게 확대되면서, 허위광고를 구별하는 능력은 더욱 요구되고 있지만 사기사이트를 제대로 인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SNS와 유튜브 주요 이용자인 10대~60대 44명을 대상으로 사기성 사이트를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절반(21명) 정도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은 사이트의 존재를 크게 인지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으로 접할 수 있는 사기사이트를 
인지하고 있으신가요? 
네 (21건) 아니오 (23건)

SNS 사기 사이트 피해 경험을 묻자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수는 3건으로 비교적 적었고, 주변의 피해 사례 또한 10건으로 적은 편이었으나 소비자들은 사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빠르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유튜브 혹은 SNS에서 광고를 잘 걸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 나아가 소비자가 사기 정보를 잘 걸러낼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사기 의심 사이트 확인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얻을 수 있으나, 소비자들은 이를 잘 알고 있지 못할뿐더러 계속해서 사기 의심 사이트는 발생하고 있어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1번 응답 - 유튜브 혹은 SNS에서 광고를 잘 걸러야 한다
2번 응답 - 소비자에게 이런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을 빠르게 알려야한다
3번 응답 - 소비자가 사기 정보를 잘 걸러낼 수 있도록 교육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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