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스타벅스, 증정품 악취 이어 부실 샌드위치 논란
상태바
스타벅스, 증정품 악취 이어 부실 샌드위치 논란
  • 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27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정품·빨대 악취 논란 등 소비자 실망감 커져
사진=블라인드 게시글 캡처
사진=블라인드 게시글 캡처

[소비라이프/서연 소비자기자] 스타벅스가 증정품 악취 논란에 이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샌드위치의 품질 논란까지 이어지며 소비자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스타벅스 샌드위치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샌드위치의 야채와 소스 등 내용물이 빵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모습이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6700원에 판매하는 치킨 클럽 샌드위치로 신세계푸드가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푸드 상품은 원부재료에 대해 기준 중량을 확인해 제조하고 있다. 일부제품에서 눌림이나 쏠림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향후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내부적으로 제조 공정을 다시 점검해 품질 관리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MD) 중 썸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발생해 소비자의 교환요구가 잇따랐다. 해당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머 캐리백 제작 과정에서 일부 상품이 원단 인쇄 염료의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해 이취 현상이 발생했다. 이취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에는 스타벅스 종이 빨대에서 페인트·본드 등 휘발성 화학물질 냄새가 나 해당 종이 빨대가 전량 회수됐다. 당시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의 흐물거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배합 비율을 바꾸다 문제가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