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이달 10일부터 일본 여행길 열린다
상태바
이달 10일부터 일본 여행길 열린다
  • 김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0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사 이용한 단체 관광객 해당
코로나 검사, 자택 대기 등 면제

[소비라이프/김수진 소비자기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음 달 10일부터 일본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다음 달에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도 재개되며 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일본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입국 절차도 간소화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4월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지 2년 2개월 만에 관광이 허용한 것이다. 전면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당분간은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만 받기로 해 개인 여행은 여전히 불가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우선 관리가 쉬운 단체 관광객에게만 국경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감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평시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98개국과 지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해서는 일본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으며 자택 등 대기도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입국 대상 및 인원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입국·검역 규제 조치도 이같이 완화해 시행한다. 관광 재개에 앞서 일본은 하루 최대 입국자 수를 내달 1일부터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여행업계는 일본 정부의 이번 방침을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육현우 모두투어 홍보부장은 “코로나 이전 노재팬 운동 기간까지 감안하면 3년 만에 일본 여행이 재개되는 것으로 여러 수치상 일본여행의 잠재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일본여행 재개의 움직임에 대해 여행업계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