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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학생 된 기분” 대학축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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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학생 된 기분” 대학축제가 돌아왔다
  • 김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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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축제 공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축제 공연 모습.  

[소비라이프/김수진 소비자기자] “드디어 대학생이 된 기분이에요”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학생들의 반응도 주변 상인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축제에 처음 참여하는 신입생부터 코로나19 사태 전 축제를 경험했던 학생들까지 모두 들떠 있는 모습이다.

주요 대학들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5월 대동제 등 큰 규모의 대학 축제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년 만에 대면으로 봄 축제를 개최했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도 지난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대동제를 진행했다. 

아직 축제를 열지 않은 대학도 준비에 한창이다. 중앙대와 고려대는 각각 오는 23일~27일까지 봄 축제를 열 예정이다. 한양대, 건국대, 서강대 등도 5월 중 축제를 열 예정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스포츠 교류전인 ‘연고전(고연전)’도 3년 만인 오는 9월 정상 개최된다.

다시 돌아온 대학 축제의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대학 커뮤니티와 SNS에는 대학별 축제 일정과 초청 연예인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다른 학교 축제에 갔다 왔다는 인증글과 함께 축제에 함께 갈 사람을 찾는다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대학가 주변 자영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성균관대학교 주변 식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때 개업했는데 축제 날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준비한 재료가 떨어져 가게 문을 일찍 닫기까지 했다”며 “어디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왔는지 골목이 꽉 찼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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