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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 양적긴축 예고, 금리 0.5%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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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 양적긴축 예고, 금리 0.5%포인트 인상
  • 성해영 인턴기자
  • 승인 2022.04.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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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50억 달러(115조 7000억원) 한도 내 긴축

[소비라이프/성해영 인턴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참석자들이 6일 회의 후 빠르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고 월 950억 달러(115조 7000억원) 한도 내에서 양적 긴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올해 들어 계속 치솟는 물가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이다. 

미국 연준(Fed)은 당초 기준금리 인상을 완만한 속도로 올리려고 했으나, 소비자물가가 1월 7.2%, 2월 7.9%로 4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올리겠다는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2019년 연준의 양적 긴축은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 달러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 국채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 달러로 월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했으며, 한번에 0.5%를 올리는 빅스탭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국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함에 따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연준의 제로 금리 정책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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