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탄소 흡수 속도 육지생태계 50배
해수부, 갯벌 식생 복원사업 4곳 선정
해수부, 갯벌 식생 복원사업 4곳 선정
해양수산부는 갯벌 식생 복원사업 22년 신규 대상지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전남 신안군 북부권역, 충남 태안군 근소만, 충남 서산시 가로림 등 4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갯벌의 탄소를 흡수하고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갯벌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능력의 탁월성은 많은 기관에 의하여 밝혀진 바 있다. 2009년도 유엔의 보고서 ‘블루카본-건강한 해양의 탄소 포집 역할’에 따르면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수천 년 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여기서 ‘블루카본(Blue Carbon; 푸른 탄소)’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서울대 연구팀은 우리나라 갯벌이 약 1천 300만톤 규모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연간 26만톤(승용차 11만대 연간 배출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카본’이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고, 탄소흡수 효과가 큰 만큼 해양수산부의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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