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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염색 샴푸 출시 알린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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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염색 샴푸 출시 알린 아모레퍼시픽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3.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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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 전국 이마트에서 단독 출시
안전성 논란에도 염색 샴푸에 관심 증대
다음 달 14일 출시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새치 염색 샴푸 / 출처=아모레퍼시픽
다음 달 14일 출시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새치 염색 샴푸
/ 출처=아모레퍼시픽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염색 샴푸의 안전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새치 염색 샴푸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샴푸만으로 일시적 새치 커버 효과를 볼 수 있는 ‘려 블랙샴푸’와 ‘려 트리트먼트’를 다음 달 14일 전국 이마트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직 염샘 샴푸의 안전성 논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 측은 “자사 제품은 식약처 고시 성분을 사용했으며 독자적 기술력으로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고 전했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100인의 사전 체험단 모집은 4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염색 샴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자연 갈변 샴푸로 유명한 ‘모다모다 블랙샴푸’는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핵심원료인 ‘1,2,4-THB’의 안전성을 문제 삼으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해 생산에 제동이 걸렸다. 고시가 개정되면 개정일 6개월 후부터는 샴푸 제조가 금지된다. 이에 모다모다는 자사 제품에 대한 추가 유전독성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고시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다모다 블랙 샴푸는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사과의 갈변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샴푸만으로 새치 염색 효과가 있어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출시 5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국내외에서 발생한 매출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다모다도 연내 논란이 된 ‘1,2,4-THB’ 성분을 제외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염색 샴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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