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중저가 화장품 이니스프리, 미샤 가격 인상
상태바
중저가 화장품 이니스프리, 미샤 가격 인상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3.11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샤 26개 제품 가격 평균 11.5% 인상
이니스프리 적게는 3% 최대 36% 올려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샤넬, 디올 등 명품 화장품 가격 인상에 이어 대표적인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미샤도 가격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이달 주요 제품의 가격을 3~36% 인상했다.

대표적인 이니스프리의 제품인 그린티씨드세럼은 기존 2만 7,000원에서 2,000원(7.4%) 오른 2만 9,000원이 됐으며 그린티밸런싱로션은 1만 6,000원에서 2,000원(12.5%) 인상된 1만 8,000원이 됐다.

또 유채꿀립밥은 6,000원에서 2,000원(33.3%) 오른 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니스프리의 남성용 제품인 포레스트포맨스킨은 1만 9,000원에서 2만원으로 1,000원(5.3%) 올랐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도 가격을 인상했다. 미샤는 2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5% 인상했다고 밝혔다.

미샤의 비폴렌리뉴앰풀러는 2만 8,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4,000원(14.3%) 올랐으며 비폴렌 리뉴 크림은 2만 6,000원에서 23.0% 오른 3만 2,000원으로 올랐다. 비폴렌 리뉴 앰풀 스킨은 2만 8,000원에서 7.1% 오른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 라인, 선케어 라인도 가격을 인상했다. 미샤의 남성용 제품인 맨즈큐어 앰플 에센스는 1만 6,800원에서 13.0% 오른 1만 9,000원이며 선케어 라인의 올 어라운드 세이프블록 에센스는 1만 9,800원에서 16.1% 오른 2만 3,000원이 됐다.

미샤와 더불어 에이블씨엔씨의 또다른 브랜드 어퓨도 선케어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어퓨의 퓨어블록 내추럴 데일리 선크림과 아쿠아 선 젤,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7,800원에서 21.7% 오른 9,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를 겪었던 뷰티업계는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왔다. 지난해 9월 LG생활건강은 숨, 오휘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로레알 코리아가 소속 브랜드인 랑콤, 키엘, 비오템,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주요 제품을 4~10% 인상했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으로 침체되었던 뷰티 업계의 실적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