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구조혁신 지원센터 10개 설립 계획
[소비라이프/윤청준 소비자기자] 중소벤처 기업부가 지난 16일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정책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전환 및 ESG경영을 비롯한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건상 이런 산업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은 시장 환경과 고객들의 수요가 변화하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경영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존의 경제적 가치가 아닌,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을 일컫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85.4%는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전국에 구조혁신 지원센터 10개를 설립하고, 사업‧노동‧디지털전환 수요발굴부터 진단‧상담(컨설팅), 유관사업 연계까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산업 분야로 떠오른 전기차 배터리와 같이 사업구조 혁신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이 필요한 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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