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권진원 소비자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 2021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200만명이 넘었고, 이는 2020년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자연스럽게 SNS 상에는 유명한 제주 맛집과 카페 사진이 넘쳐난다.
제주에는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카페 ‘뵤뵤’는 ‘뵤르방 무스케이크’라는 특색 있는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뵤르방 무스케이크’는 돌하르방 모양의 무스케이크다. 부드러운 흑임자 무스, 단팥과 바삭한 쑥크럼블, 쑥다쿠아즈로 만들어진 케이크는 다양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전해준다. 많이 달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케이크다.
무스케이크는 커피와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제철 과일로 만든 ‘계절 에이드’와도 어울린다. 후르츠 믹스청으로 만들어지는 음료로 계절마다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는 계절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는 점도 이곳을 찾는 재미다.
또 다른 디저트인 ‘딸기 프레지에’는 생딸기, 피스타치오, 딸기 머랭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다. 딸기와 피스타치오 크림, 딸기 머랭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데 생딸기 과즙과 달콤한 피스타치오 크림, 딸기 머랭의 독특한 식감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낸다.
케이크 외에도 머스코바도 쿠키와 호두 초콜릿 크림으로 만든 ‘뵤뵤 쿠키’는 커피와 마시면 찰떡궁합이라고.
이곳의 이름 ‘뵤뵤’는 새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곳의 마스코트는 참새다. 카페에 들어서면 텀블러, 유리잔 등 귀여운 마스코트 참새가 새겨져 있는 각종 굿즈를 판매한다. 맛있는 케이크와 함께 굿즈를 살펴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