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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진화... 에어패드, 갤럭시 워치도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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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진화... 에어패드, 갤럭시 워치도 빌려드립니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1.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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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픽앤픽’ 대여 서비스 시작
최신 스마트기기 등 300여 종 상품
매장서 즉시대여, 예약대여도 가능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라운더블과 함께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선보이는 CU/ 출처=CU
CU가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라운더블과 함께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선보인다./ 출처=CU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편의점 CU가 게임기, 미용기기, 캠핑 장비, 스포츠용품 등 총 11개 카테고리, 300여 종의 상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CU는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함께 최신 트렌드 상품을 대여하는 ‘픽앤픽’ 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선보였다. 

픽앤픽 대여 서비스는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즉시 대여와 앱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상품을 받는 예약 대여로 나뉘며, 최소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즉시 대여는 점포에 비치된 상품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기간 선택, 금액 결제 후 점포 근무자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받아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듯 렌탈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예약 대여는 픽앤픽 웹페이지에서 수령일과 반납일을 지정한 뒤 점포나 택배 중 원하는 방법으로 대여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즉시 대여 가능 상품은 갤럭시 워치4(900원/일), 에어팟 프로(800원/일), 아이패드 프로 5세대(4,700원/일) 등 최신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프라엘 아이케어(1,800원/일) 시네빔(2,400원/일),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800원/일), 레이저 퍼터(1,400원/일) 등 50여 종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매주 새로운 상품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CU는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가 미리 상품을 체험하고 똑똑한 소비를 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2030세대가 전체 이용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대여한 제품은 스마트기기로 전체 34.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미용기기 20.6%, 스포츠용품 17.7%, 마사지기 8.2%, 애완용품 7.9% 순이었다. 기존 렌탈과 비교했을 때 장기 계약에 따른 부담이 없고 다양한 상품을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객은 늘 것으로 기대된다. 

CU는 해당 서비스를 BGF사옥점, 역삼센타점, 위례35단지점, 마천파크점, 서초그린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 점포와 대여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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