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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마케팅 주인공은 역시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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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마케팅 주인공은 역시 ‘호랑이’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1.0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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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제품으로 소비 욕구 자극
호랑이 캐릭터 활용 제품 선보여

 

빙그레가 임인년을 맞아 선보인 바나나맛우유의 어흥 에디션/ 출처=빙그레
빙그레가 임인년을 맞아 선보인 바나나맛우유의 어흥 에디션/ 출처=빙그레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검은 호랑이해인 2022 임인년(壬寅年) 맞아 유통업계가 호랑이를 내세운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2016년부터 겨울마다 색다른 패키지를 선보이는 시즈널 에디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에디션은 새해가 호랑이띠 해인 만큼 호랑이를 캐릭터화한어흥 에디션’을 선보였다.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었으며 4개입 멀티팩 패키지에는  내리는 새해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입혔다. 어흥 에디션은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 특별 한정판칭따오 () 에디션’을 국내 주요 대형마트슈퍼편의점 등에 선보였다.

새해를 앞두고 ‘복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호랑이 일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골드 컬러 알루미늄 보틀(473㎖·2입)과 미니 잔(170㎖ 2입)으로 구성했다. 칭따오 맥주 로고인 잔교와 호랑이 일러스트, 황광희의 친필 사인이 앞뒤로 새겨져 있다.

세븐일레븐이 무직타이거와 협업해 만든 기획상품인 뚱랑이 맥주/출처=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무직타이거와 협업해 만든
기획상품인 뚱랑이 맥주/출처=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호랑이 캐릭터를 앞세운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를 출시했다. 이는 인기 브랜드 무직타이거와 협업해 만든 기획상품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거나 맥주를 마시는 캐릭터를 맥주캔에 익살스럽게 담아냈다.

강한 탄산과 부드러운 과일 향을 담은 알코올 도수 5.3%의 수제 맥주로 1캔당 3500원(4캔 1만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 무직타이거와 함께 협업한 다이어리를 제작해 증정하는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체 앱을 통해 진행한 1차 증정 행사 물량 3000개를 소진한 뒤 다음 달 5일까지 2차 물량 2000개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추가행사를 진행 중이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호랑이 탈을 쓰고 복주머니를 든 모양으로, 새해 한정 판매된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음료 표면에 줄무늬를 표현한 ‘타이거 밀크셰이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마다 유통업계는 띠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아이템을 출시해왔다며 연초에만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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