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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대학생 2명 중 1명은 ‘반값 등록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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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대학생 2명 중 1명은 ‘반값 등록금’ 혜택
  • 홍한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1.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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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만명 중 약 100만명 혜택
국가장학금 성적요건도 폐지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쳐

[소비라이프/홍한비 소비자기자] 교육부가 새해부터 대학생 100만명을 상대로 ‘반값등록금’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생에게 소득연계형 장학금인 국가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국가장학금의 총규모가 2021년 약 4조원이었던 것에 반해 2022년에는 4조 700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대학생이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자금 지원 5~8구간에 해당하는 중위 소득 100~200%의 중산층 자녀들은 기존에 연간 100만원 내외의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아왔다. 2022년부터는 중산층 자녀에 대해서도 등록금의 반값에 해당하는 규모의 장학금 지원이 이뤄지게 되면서 약 100만명의 대학생이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는다. 이는 전체 대학생 약 215만 명 중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더불어 교육부는 기초·차상위 가구 첫째 자녀에게 연간 700만원, 둘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나 2022년부터는 성적요건을 폐지해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대학원생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저소득층·다자녀 가구 학생의 경우 재학 중 발생한 이자를 전부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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