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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아기에게 이야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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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아기에게 이야기 선물
  • 김강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2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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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태어나는 아기에게 그림책 꾸러미 선물

[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대전광역시가 2022년부터 대전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는 대전광역시/ 사진=대전광역시
우리대전 북스타트 포스터/ 사진=대전광역시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의미로,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독서 운동을 뜻한다.

현재 북스타트 사업은 서울특별시와 경기지역 일부 기초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대전광역시는 6대 광역시 중에선 처음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아기들에게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부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5개 자치구(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 공공도서관에 사업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2022년 이후 출생한, 주소지가 대전광역시인 모든 아기다. 출생신고 시 출생신고 기관에 배치된 책 꾸러미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생신고서와 함께 행정복지센터, 구청민원실, 온라인 출생 신고 대상 의료기관 등에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책 꾸러미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방,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신생아와 산모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책 꾸러미는 택배로 배송된다. 택배는 신청한 순서대로 지역구 공공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예술정책과, 동구 가오도서관, 중구 문화체육과, 한밭도서관, 서구 어린이 도서관, 유성구 진잠도서관, 대덕구 송촌도서관 등으로 문의 시 확인 가능하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사업은 책 꾸러미만 지원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단계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소통을 돕고 건강한 아이로 바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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