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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지옥’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드라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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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지옥’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드라마 1위
  • 김강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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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오징어게임...“한국은 제2의 콘텐츠 강국”

 

공개 후 하루 만에 1위를 달성한 '지옥'. 사진=지옥 포스터
공개 후 하루 만에 1위를 달성한 넷플릭스 신작 ‘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신작 드라마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는 8일 만에 1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보다 7일이나 빠른 속도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이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싸고, 종교단체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갈등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옥’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2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장기적으로 높은 순위를 이어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해당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원작 웹툰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원작 웹툰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 아이오케이, 덱스터의의 주가 또한 10월에 비해 급등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제작사인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이며 아이오케이는 ‘지옥’의 주연배우 김현주의 소속사다. 덱스터는 ‘지옥’에서 색 교정, 보정 작업에 참여한 시각특수효과업체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오던 ‘오징어게임’은 ‘지옥’ 출시 후 2위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 1위와 2위 모두 한국 콘텐츠가 차지했다. ‘2022 콘텐츠가 전부다’의 저자 노가영 씨는 “한국이 아직 할리우드와 대등한 경쟁자는 아닐지라도 제2의 콘텐츠 강국이 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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