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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게 도전하는 리비안...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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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게 도전하는 리비안...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대박
  • 송채원 인턴기자
  • 승인 2021.11.1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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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자리를 넘보는 리비안
시가총액 GM, 포드 넘어서

[소비라이프/송채원 인턴기자] 지난 10일 테슬라에 이어 리비안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미국 전기차 업계 기대주로 불리는 리비안은 상장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기준 포드와 GM을 넘어선 수치이며 제너럴모터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테슬라는 이른바 ‘천슬라’로 불리며 그동안 전기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이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이 두 기업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리비안은 상장과 동시에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가 78달러로 시작해 100.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9.14% 오른 가격으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할 시 약 101조 원(860억원)이다. 상장 다음 날도 첫날 공모가보다 20% 넘게 상승하며 이틀 만에 시가총액 약 117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2019년부터 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아마존은 리비안의 20% 지분을 보유 중이며 포드는 약 12%의 주식을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비안은 향후 10년동안 매년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화려한 나스닥 상장을 지켜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대로된 시작은 대량생산과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면서부터다”라며 조언과 견제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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