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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잃은 공모주 속 ‘따상’ 성공한 지아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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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잃은 공모주 속 ‘따상’ 성공한 지아이텍
  • 송채원 인턴기자
  • 승인 2021.10.2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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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주 지아이텍
공모가 대비 약 130% 수익
지난 6월 2차전지 산업전시회(InterBattery 2021)에 참가한 지아이텍 부스 모습. 지아이텍은 지난 21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소비라이프/송채원 인턴기자] 지난 21일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부품을 제조하는 지아이텍이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아이텍은 시초가 2만 8000원을 시작으로 오후 1시경 3만 6400원을 달성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상반기까지 불패를 자랑했던 공모주들이 7월 이후 힘을 잃은 듯했으나 지아이텍은 저조한 흐름을 따라가지 않았다. 

지아이텍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를 하는 기업으로 2차 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삼성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그룹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아이텍의 화려한 코스닥 입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068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청약 실경쟁률은 2968대 1을 달성했다. 

최근 저조한 공모주 실적에도 지아이텍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초가 보다 30% 급등한 3만 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일 상장한 일진하이솔루스 이후 두 번째 있는 따상이다.

올해 상반기는 공모주 불패 신화를 자랑하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7월 이후 증시가 조정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공모주도 힘을 잃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고평가와 과열 논란은 공모주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혀 증시를 조정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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