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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햄버거와 칵테일의 조화, 서울대입구역 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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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햄버거와 칵테일의 조화, 서울대입구역 저니
  • 김도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2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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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향인 풍부한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맥주와 각종 칵테일 즐기며 분위기 낼 수 있어

[소비라이프/김도완 소비자기자]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샤로수길.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이동하는 인파 속에서 햄버거로 메뉴로 정한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한 곳이다.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싶은 사람부터 칵테일 한 잔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까지, 햄버거 맛집과 분위기 맛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서울대입구역 ‘저니(journey)’를 추천한다.

출처 : 김도완 소비자기자
치즈의 느끼함과 고소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저니버거를 추천한다. 여러 종류의 치즈와 함께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가 어우러져 맛이 진하다.  사진=김도완 소비자기자

저니는 샤로수길의 입구로 들어서 직진 방향에 위치해 찾아가기 비교적 쉽다. 다만 샤로수길 입구가 네 군데여서 들어가는 입구를 제대로 찾는 것이 중요한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입구로 들어서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천천히 걷는 사람이더라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친절한 사장님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가 손님을 맞이한다. 메뉴는 가게의 시그니처 버거인 저니버거부터 아보카도가 들어간 아보카도 버거까지 다양하다. 모든 햄버거에는 육향이 풍부한 고기 패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먹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햄버거를 한 입 베어물면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메워 진정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즈의 느끼함과 고소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저니버거를 추천한다. 여러 종류의 치즈와 함께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가 어우러져 맛이 진하다.  

특색 있는 메뉴를 원한다면 아보카도 버거 역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아보카도는 자체로는 뚜렷한 맛을 내지 않지만,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질 때 고소한 맛을 내며 훌륭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부드러운 식감의 아보카도는 입안에서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뤄 결코 씹는 데 부담을 주지 않는다. 

햄버거 이외에도 피자나 스테이크 같은 다른 식사 메뉴도 갖춰져 있다. 평소에 먹던 햄버거나 피자가 아닌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다면 ‘치즈 하몽 플래터’를 추천한다. 돼지 뒷다리나 넓적다리 고기를 염장해 만드는 이탈리아식 햄인 프로슈토와 훈제 소시지의 일종인 살라미, 브리치즈를 포함해 총 다섯 종류의 치즈가 함께 제공된다. 바게뜨 빵이나 비스켓과 함께 먹으면 기억에 남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김도완 소비자기자
지니에서 선보이는 칵테일 ‘가드니아’는 데킬라 베이스로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해 육향이 진한 저니 햄버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사진=김도완 소비자기자

식사에 곁들일 수 있는 주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병맥주와 칵테일, 와인과 샴페인까지.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이라면 칵테일을 추천한다. 특히 데킬라 베이스의 ‘가드니아’라는 칵테일은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해 육향이 진한 저니의 햄버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가드니아의 주황색 빛깔은 세련된 가게의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키기도 한다. 

햄버거다운 햄버거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늘 저녁 근사한 곳에서 기분을 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울대입구역 ‘저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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