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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사용자 증가에 결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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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사용자 증가에 결제 서비스 확대
  • 우종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0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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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
편의점·카페 등 암호화폐 결제 지원처 늘어
출처 : unsplash
현재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과 식음료 브랜드 도미노피자, 매드포갈릭, BBQ, KFC 등에서 페이코인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사진=unsplash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유통가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적극 도입하면서 페이코인 가맹점 수와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가에 쓰이는 대표적 암호화폐인 페이코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결제건 또한 급증하고 있다. 페이코인 사용자 수는 지난 2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60만명이다.  

페이코인이란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암호화폐로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업장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시점에서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가격이 환산돼 차감된다.  

페이코인은 지난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2년간 7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현재 편의점 브랜드인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과 식음료 브랜드인 도미노피자, 매드포갈릭, BBQ, KFC 등에서 페이코인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인을 SSG머니로 전환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결제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다날핀테크는 최근 할리스와 제휴를 맺고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하며 올 하반기까지 할리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스마트오더, 선불카드 구매 등 할리스의 모든 상품을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는 페이코인이 제공하는 1% 수준의 가맹점 수수료와 빠른 정산을 장점으로 꼽는다. 기존 결제 프로세스에서 중간 참여자를 줄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일부 업체는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인 MZ세대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된 프로모션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 서비스 지원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새로운 지불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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