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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허가 통과, 카카오손해보험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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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허가 통과, 카카오손해보험 곧 나온다!
  • 신명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1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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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통해 가입, 청구 가능
보험 상품 다변화 예고… 기대감 고조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사진출처=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신명진 소비자기자] 카카오가 은행업, 증권업에 이어 보험업까지 영역을 넓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을 예비 허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예비허가를 신청한 지 5개월여만이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해보험이 자본금,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 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가 60%, 카카오가 40% 출자를 통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출범한다. 카카오처럼 일명 빅테크 기업이 직접 보험사업자로 업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해보험이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 편익 증진과 보험산업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간편 가입, 간편 청구, AI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계획서를 통해 DIY보험, 플랫폼 연계 보험을 개발해 택시안심 보험, 대리기사 보험, 휴대전화 파손 보험 등 실속있는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뜻을 밝혔다.

보험업계는 카카오가 틈새시장을 노린 보험, 미니보험 등 상품을 내놓으면 보험 상품이 다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경영분야에서도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제공 능력이 보험업과 결합하면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A씨는 “보험에 접근이 어려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평소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에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면 필요한 상품을 찾아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카카오손해보험은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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