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후 방문하기에 좋은 파스타 전문점
[소비라이프/송채원 소비자기자] 날이 풀리자 사람들은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 실외가 더 마음 편한 사람들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기기 위해 청계천을 찾는다. 청계천을 거닐다 보면 많은 음식점을 접할 수 있는데 그 중 ‘르브와’는 연인, 친구 혹은 가족들과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르브와’는 종각역에 위치한 숨어 있는 맛집이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골목에 있어 맛집의 고수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레스토랑이기에 요즘과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마음 편히 방문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르브와’는 파스타 전문점이지만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와인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타 파스타 전문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르브와’의 대표 메뉴이다. 크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사람도 단호박 크림파스타의 매력을 맛보게 되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식당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 도착해 화장을 지우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이다.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단호박 속을 파낸 후 그 안에 파스타를 담아주는데 평소에 익숙한 크림 맛이 아닌 단호박의 진한 풍미가 입안을 압도하는 것이 이 파스타의 매력 포인트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단호박 크림파스타만 먹는다면 물릴 수가 있다. 이때 함께 주문한 해산물 리조또를 한입 먹어준다면 특유의 매콤한 맛과 함께 입안을 정화할 수 있다. 특히 해산물 리조또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해 평소 토마토 파스타를 즐겨 찾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다. 오통통한 새우와 살이 꽉찬 홍합이 어우러져 밥알을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리조또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 2명이서 1인 1 메뉴를 시킬 시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르브와’는 1인 1 메뉴 주문 시, 피자 한 판 또는 샐러드가 공짜로 제공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자와 샐러드도 맛있지만 일정 금액을 추가 하면 제공되는 연어샐러드는 타 음식점과 달리 향긋하면서도 새콤한 소스를 제공해 노곤한 일상생활 속 억눌려 있던 입맛을 돋우는 데 적격이다. 색다른 소스와 함께 식감 좋은 야채를 즐기고 싶다면 연어 샐러드를 추천한다.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청계천과 종로 일대, 광화문을 방문 한 사람들은 반드시 종각역 ‘르브와’를 방문하기 바란다. 차분한 음악과 함께 다채롭고 맛있는 음식들을 즐긴 후 가볍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